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Thoughts on Internet

종이책을 직접 스캔해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일본인들

with 50 comments

오늘 우연히 아사히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만났다.

蔵書をバラしてPDFに 「自力で電子書籍」派、増える(장서를 잘라서 PDF로 만드는 ‘자력으로 전자서적’파가 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다.

내용인 즉슨, 일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소장하고 있는 장서를 재단기와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화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本やコミックの背表紙を切り落とし、全ページをスキャナーで読み込んで自家製の電子書籍を作る人が増えている。新型情報端末iPad(アイパッド)など、電子書籍を読める機器の登場が追い風になり、裁断機やスキャナーの売り上げも伸びている。(책과 만화의 책머리부분을 잘라내고 모든 페이지를 스캐너로 읽어내 직접 전자책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패드 등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재단기나 스캐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自作に最適」と紹介されたスキャナーは、今春の販売数が前年同時期に比べて3割以上伸び、発売以来累計で100万台を売るヒット商品に。定価で5万円以上する裁断機も好調で、取り扱う文房具メーカーのプラス(本社・東京)は、「元々業務用だったが、電子書籍が注目され、個人の需要が増えた」。(자가제작에 최적이라고 알려진 스캐너는 올봄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가 늘어 누계 1백만대판매를 돌파한 히트상품이 됐다. 정가로 5만엔이상되는 재단기도 호조로, 이 제품을 취급하는 문방구회사는 “원래 이 제품은 업무용이었는데 전자책이 주목받으며 개인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참 정리의 달인인 일본인답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썼던 아이폰과 맥북을 철저활용하는 일본 ‘정리의 달인’들이라는 포스팅 참고) 그리고 절대 저작권법을 어기지 않는, 법을 어기지 않는 일본인의 이미지도 떠올랐다.

(책의 디지털화에 최적이라는 스캐너와 종이재단기. 가볍게 잘라서 스캐너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몇분안에 스캐닝을 해준다고 한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고. 위 스캐너가 누계 1백만대가 팔렸다는 점에 주목하자. 극소수의 트랜드가 아니란 얘기다.)

참고-위 기기들을 이용해 만화책한권을 디지털화하는 모습 소개(일본어-사진만 보셔도 됨)

스캐너와 재단기포함 7만엔이라는 거금을 들여서까지 일부러 자신의 책을 디지털화하는데 열중인 일본인들. 왜 그럴까? 그것은 보수적인 일본출판계가 독자들이 원하는 전자책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위 아사히신문기사에 소개된 이소자키씨는 이렇게 말한다. (이소자키씨는 이 포스팅을 통해 자신의 전자책노하우를 자세히 공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일본어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私は、現在出版されているようなすべての本の中から好きな本を選んでiPadなどで読める時代は当面来ないだろうと見切りをつけて、スキャンされた本の pdfをiPadやパソコンで読むことにした。
これなら、DRMもかかっていないし、自宅では読めるがオフィスでは読めないといったこともない。(나는 현재출판되어 있는 모든 책중 내가 원하는 책을 골라서 아이패드로 읽을 수 있는 시대는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스캔한 책의 PDF를 컴퓨터로 읽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DRM도 걸려있지 않고, 자택이나 사무실에서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즉, 전자책의 등장이라는 패러다임변화에 대응이 늦은 일본의 출판계에 기대하느니 내가 직접 종이책을 스캔해 PDF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읽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소장한 책을 PDF화해 자기혼자 즐기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것이다. 또 이런 수요를 노리고 일본에는 이미 권당 1백엔에 책을 스캔해 PDF화해주는 Bookscan 같은 서비스가 여러개 논란속에서 성업중이다. (이런 서비스는 저작권에 위배된다는 위법논란이 벌어지고있다)

위 만화책을 디지털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 일본블로거가 직접 그린 만화컷을 보시라. “기껏 아이패드를 샀는데 전자서적의 시대는 오는 것인가?”하고 절규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자신의 소장도서를 디지털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쿄IT뉴스에서는 책저자가 자신의 책을 직접 잘라서 스캔, 디지털화하는 모습을 실제로 시연해 보여주고 있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단하다는데 주목해야한다. 별로 노가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스캐너의 성능이 놀랍다. (나도 갖고 싶다!) 일본출판업계가 이런 트랜드를 무시하고 있다가는 앞으로 큰일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는 단 한번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는 것. 여기서 영어소설책을 일부러 재단,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 아이패드에 넣어다니면서 읽는다고 하면 십중팔구 ‘제 정신이 아니거나 할일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할 것이다. 대범한(?) 미국인들이 그렇게 Time-consuming한 일을 할리도 없으려니와 무엇보다 아마존 덕택에 원하는 책은 쉽게 디지털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마존이 2007년부터 선구자적으로 시작한 킨들북스토어 덕분에 웬만한 베스트셀러는 모두다 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다. 킨들스토어에는 현재 63만권의 타이틀이 있다. (예전 포스트 미국의 베스트셀러는 얼마나 많이 E-Book으로 존재할까? 참고) 구미가 당기는 책 이야기를 듣고 구매를 마음먹은 순간 아이폰, 아이패드, 킨들 등으로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수분내에 다운로드받아서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도 이렇게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불법복제물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기웃거리거나 수고스럽게 종이책을 구매해서 스캐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아직 아이패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문득 걱정이 된다. 아이패드를 필두로 각종 타블렛과 전자책리더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일본처럼 콘텐츠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처럼 인내력을 가지고 종이책을 스캐닝해서 (저작권법을 지키면서) 자기만 가지고 있을리 만무하다. 영화, 만화 등 다른 콘텐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불법복제된 책이 우후죽순으로 인터넷에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시장도 좁은데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독서문화도 척박한 우리나라출판시장에서 불법복제물이 판치기 시작한다면 다같이 공멸이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국내 출판업계가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아마존이나 애플 같은 게임체인저가 나와서 전자책 플렛폼을 정비하고 대비해야한다. 콘텐츠 플렛홈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패드같은 전자책디바이스가 수십만대 한국에 풀리게 되면 불법복제된 콘텐츠가 범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읽을만한 전자책도 정식으로 제공못하면서 독자들만 나무라서는 안된다.

한국 출판업계가 시대의 변화를 읽고 슬기롭게 대처하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지금 미국에 살고 있지만 자유롭게 한국 디지털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 아이패드 등에서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아사히 기사를 읽다가 든 생각을 조금 적어봤다.

Update:

위 동영상에 소개된 후지츠의 스캐너와 재단기가 하도 탐이 나서 나도 오늘 잠깐 짬을 내서 자가 전자도서만들기에 도전해봤다. 가지고 있던 일본문고판 도서를 잘라서 스캐너로 한 챕터 정도를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보려고 한 것이다. 장비는 이미 회사에 있는 절단기와 파나소닉스캐너를 써볼까했다. 그런데…

일단 책부터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 스캐닝도 해보니 들쭉날쭉 미묘하게 기울여져서 보기가 편하지 않다. 무엇보다 양면이 한번에 스캐닝되는 모델이 아니어서 먼저 홀수면을 스캐닝한 다음에 짝수면을 사이사이에 집어넣어 결합시켜야한다. 그런데 지금 있는 스캐닝소프트웨어로는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다.(일단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결론은 포기! 역시 위에 소개된 장비들이 돈값은 하는 모양이다. 탐난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7월 20일 at 10:37 오후

50개의 답글

Subscribe to comments with RSS.

  1. “개인적으로 소장한 책을 PDF화해 자기혼자 즐기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것이다.” <- 맞습니다. 사적복제는 합법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 뒤에 "그런 이유로 일본에는 이미 권당 1백엔에 책을 스캔해 PDF화해주는 Bookscan 같은 서비스가 성업중인 것이다."이란 문장이 연결되니, 꼭 북스캔서비스도 합법이라는 듯한 인상이 드네요. 하지만 북스캔서비스는 위법이고, 일본 출판사협회에서 제지를 계획중입니다.

    Leacyy

    2010년 7월 20일 at 10:48 오후

    • 네 위법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뒤에 한마디 붙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stima7

      2010년 7월 20일 at 10:49 오후

    • 북스캔 서비스가 왜 위법인가요 이유가 궁금해서 몇자 남겨 봅니다.

      actionshin

      2010년 7월 25일 at 5:36 오후

      • 확실히 위법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본출판계는 자신이 소유한 책을 직접 스캔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도 아닌 제3의 타인에게 스캔을 위탁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이라네요. 아직 판결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고 그 업체들은 현재 엄연히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고봐야할듯.

        estima7

        2010년 7월 25일 at 5:41 오후

      • 확실히 위법입니다.

        일본저작권법 제 30조는 ‘사적복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게 되면, 저작자의 허락없이 복제를 해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것으로 봅니다. 그 조건은, 1)사적사용목적일것, 2)가정내 등 제한된 범위일 것, 3) 사용하는 자가 스스로 복제할 것, 입니다. (한국 저작권법도 유사합니다)

        즉, 본인이 스캔(복제)해서 본인이 보는 것(사용)은 문제 없지만, 업자가 스캔해주면, 복제주체와 사용주체가 어긋나게되지요 즉, 사적복제에 해당하지 않게되며, 허락없이 복제한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입니다.

        판결이 내려질것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법해석만으로도, 이미 위법이라는 것이, 법조인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판결이 안내려졌다고,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위법이 아니란 증거는 아니지요.

        (게다가 북스캔사는 저작권관련 고지란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책은, 여러분들이 권리자의 허락을 받고 보내주신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법적 문제가 생기면, 그것 손님들의 책임이라는 태도)

        권리자들이 북스캔을 아직 제소하지 않는 이유는, 북스캔에 일정한 수요가 있는 것이 확실하므로, 무조건 제소하는것이 아니라, 윈-윈의 비지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위한 대책을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절판된 책의 전자책 제공, 출판사연합회의 전자북 제공 등등이 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에스티마님의 글은 많은 분들이 읽으시는만큼, 위법이라는 지적이 있는 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히 언급해주셔서, 다른분들의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leacyy

        2010년 8월 16일 at 12:59 오전

    • leacy님 말대로 법해석을 하면…

      스캔을 하고 싶은 사람은 무조건 스캐너를구입해서 본인이 직접해라

      이래야 법에 안걸린다는 말씀인데요? ㅎㅎㅎㅎ

      나라가 국민을 위해서 법을 만든게 아니라 스캐너 회사를 위해서

      법을 만든건가요…..이건 머 ㅋㅋㅋㅋㅋㅋㅋ

      법 해석이 좀 웃겨서 한자 적고 갑니다 ^_^

      Warcraft

      2010년 9월 20일 at 7:02 오후

  2. 전에 본 스캔 기술인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동화 기기만 해도(책장 넘기는 것까지 자동으로 하는)2,400page/hr 스펙 정도는 봤었습니다.

    예전에 CD굽는 기계가 저렴해지면서 불법복제 CD가 대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던 시점이 생각나네요

    spacedonut

    2010년 7월 21일 at 12:51 오전

    • 예 예전에 본일이 있는 동영상이네요. 기술의 진보가 놀랍습니다ㅎ

      estima7

      2010년 7월 21일 at 8:06 오전

  3. http://jeen.tistory.com/346
    저도 열심히 재단하고 ScanSnap 중입니다 =3

    JEEN

    2010년 7월 21일 at 1:41 오전

    • 위 동영상을 보고 저도 진짜 저 스캐너가 욕심나기 시작했습니다. 1백만대가 팔릴만 하네요.ㅎㅎ

      estima7

      2010년 7월 21일 at 8:08 오전

  4. 한 5년만 젊었으면 저도 그랬을 듯합니다. 요즘은 귀찮아서 못하지만요.

    도아

    2010년 7월 21일 at 3:04 오전

    • 기계가 좋으면 귀차니즘도 날라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ㅎㅎ

      estima7

      2010년 7월 21일 at 8:08 오전

  5. 저도 얼마 전에 PMP시험 준비 하느라, 600페이지짜리 문제지 2권 PDF로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넣었는데, 귀찮긴 정말 귀찮더군요.그래도 아이패드에 두꺼운 책 두 권을 넣으니 뿌듯하긴 하더라는…^^;

    JinHyeok

    2010년 7월 21일 at 3:11 오전

    • 무거운 참고서를 항상 가지고 다니셔야하는 분들은 정말 필요한 솔루션인 것 같습니다.

      estima7

      2010년 7월 21일 at 8:08 오전

  6. [...] 늘고 있다는 소식 어느 블로거가 쓴 흥미로운 글입니다(원문은 여기를 클릭).  내용인즉 요즘 일본인들 중에는 자신이 소장한 책을 직접 [...]

  7. 출판업에 종사하는 1인으로 이런 변화에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점을 절실히 느낍니다. 변화는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어떻게 발맞춰야 할지 … ㅎㅎ

    woditor

    2010년 7월 21일 at 6:13 오후

  8. [...] 종이책을 직접 스캔해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일본인들 오늘 우연히 아사히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만났다. 蔵書をバラしてPDFに [...] [...]

  9.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원성환

    2010년 7월 21일 at 8:09 오후

  10. 저로는 새로운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kodatt

    2010년 7월 21일 at 8:31 오후

  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제작할 용의는 얼마든지 있는데, 정작 아이패드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ㅇㅇ

    2010년 7월 22일 at 12:43 오전

  12. 우리나라도 이미 만화책쪽 시장은 불법스캔 문제로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P3의 등장으로 와해된 음반 시장을 개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교훈삼아, 전자책 시장에서의 시행착오는 최대한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tomyun

    2010년 7월 22일 at 11:05 오후

    • 저도 불법스캔이 범람하는 것이 안타까왔습니다. 현실적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대여점은 다 문을 닫고, 일부러 만화책을 서점까지가서 돈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까우며…(킬링타임용 만화의 경우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구매한 만화책을 나중에 다 버리게 되는 것을 생각하면… 만화책에서도 아이튠스같이 쉽게 적당한 가격에 사서 보거나 대여할 수 있는 모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일이 있습니다. 물론 이미 그런 서비스들이 나와있습니다만… 대부분 pc로만 봐야하고 사용이 불편해서 자주 쓰게 되지는 않더군요.

      무엇보다 콘텐츠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요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사용자편이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면에서 책사서 보기 가장 편리한 플렛홈은 아마존 킨들인 것 같습니다.

      estima7

      2010년 7월 23일 at 9:48 오전

  13. 맹수의 생각…

    종이책을 직접 스캔해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일본인들 «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anarch's me2DAY

    2010년 7월 23일 at 10:05 오전

  14. 얼마전 아이폰용 장서정리 어플리케이션을 구상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는데, 모든 책을 전자책화 해야 한다는 한계에 부딪쳤던 탓이었습니다. 헌데 이런 솔루션이 이미 시험되고 있다니…. 역시 세상 돌아가는건 진짜 눈 깜짝할 사이네요;; 불과 며칠 전까지 할 수 없었던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니 원…ㄷㄷ;;

    donghunhaha

    2010년 7월 24일 at 12:49 오전

  15. 오스카의 생각…

    이야, 나도 가지고 있는 책 전부 ebook 으로 만들어버리고 싶다. 흠… 둘 다 국내 정발된 제품은 아닌가보네. 구매대행으로 확 질러버릴까;;;…

    oscarplex's me2DAY

    2010년 7월 29일 at 9:57 오전

  16. 흥미로운 기사 잘 읽었습니다! 트위터로 퍼갑니다.

    베쯔

    2010년 8월 5일 at 12:54 오전

  17. [...] 나와같은 고민과 한탄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이 있기는 하다. http://estima.wordpress.com/2010/07/20/japandigitalbook/ [...]

    전자책의 충격

    2010년 9월 18일 at 8:00 오전

  18. 현재 스캔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ㅇㅅㅇ
    역시 스캔스냅 유저분들이 다수이시며, 대부분 본인 소유의 책을 각종 다양한 편의성을 이유로 과감히 재단하시고 스캔하고 계십니다.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답글 달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법 해석하신 내용이 제가 난독증이있는것이 아니라면, 스캔이나 복사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개인 소유 스캐너가 있어야 한다라고 읽히는데 제가 잘못읽은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잘 해석한 것이라면 법을 스캐너 회사에 만든건가요 -_-?
    스캔이 아니라 복사라고 한다면 현행법상 복사집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이미 범법자네요 ㅇㅅㅇ;;
    권리자(?)들이 북스캔등 업체를 고소하지 않는 것는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고 싶지 않기때문이지 않을까요?

    kgh1379

    2010년 9월 20일 at 10:07 오후

    • 제가 알기로 복사 역시 저작권법에 위배 됩니다.
      대학가에서 흔히 저지르는 제본도 역시 저작권법 위반이지요.
      녹두 거리에 있던 수 많은 제본집들…죄다 불법 양성소였죠.
      심지어는 학생회관등에 있던 복사점도.
      때문에 한 때 대학가에서 제본 반대 운동도 벌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avid.um

      2010년 12월 1일 at 6:54 오전

      • 비슷한 일이 미국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복사는 본인이 직접하고 복사된 물건을 맡기면 제본 가게는 제본만 해줍니다. 제본만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니까요 ;-)

        Allen

        2011년 8월 20일 at 10:36 오후

  19. [...] 아이패드를 사도 전자책을 구입할 수가 없어 급기야는 자신이 소장한 종이책을 직접 스캔해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일본인들에 대해서 포스팅한 일이 있다. 출판업계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등장을 [...]

  20. 이런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셀프북스캔 서비스?

    즉, 스캔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장비만 제공하는거죠.
    재단기,양면스캐너 장비를 구비해놓고, 스캔은 직접하는거죠.
    (그래봐야 양면스캐너에 재단한 책 넣는것 까지만?)

    스캔

    2010년 9월 23일 at 2:37 오전

    • 저작권법 제30조(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다만,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시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문구에서 보듯..
      장비 대여를 개인집에 하는게 아닌경우는 저작권법 위법 소지가 있습니다.

      Youngseon Kim

      2011년 9월 23일 at 10:09 오후

  21. 대단하네요 일본!! 그런데 이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악영향이 우려되는 군요 불법복제를 더 부추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전자책 출판은 차라리 정부에서 규격을 정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nokcha

    2010년 9월 27일 at 1:45 오전

  22. 북팟이란 서비스가 있는데요. 비슷한 서비스인데 만족스럽네요^^

    기성

    2010년 11월 29일 at 11:32 오후

  23. “불법복제로 인한 공멸”이란 대목에 공감이 갑니다. 음반시장처럼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jandbond

    2011년 1월 9일 at 10:39 오전

  24. 자기 소유 스캐너여야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소유의 책이어야겠죠. 남의 책 제단해서 스캔할 일은 없을 테고 자기 소유의 책으로 자기가 스캔하는데 문제가 될 일이 없죠. 다만 그 스캔본이 유출된 경우에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주인 또는 업자가 주의할 점은 이 부분이죠.

    행인

    2011년 5월 4일 at 8:13 오후

  25. Southern의 알림…

    최근 북스캔 해주신다는 (천 원에) 댓글이 궁금해서 관련 내용이 있나 찾아보니 있네..눈에 보이는건 사용하는 자가 스스로 복제할 것, 입니다. (한국 저작권법도 유사합니다)…

    southern's me2day

    2011년 5월 19일 at 8:36 오후

  26. 저도 관련 업자료를 일일이 스캔해서 PDF로 만드는 사람중 일인입니다..저거 저는 사야할꺼 같습니다..

    James Kim

    2011년 10월 4일 at 10:19 오후

  27. 저는 미국에 사는데 저런 스캐너나 종이재단기는 일본아마존에서 저걸로 똑같은걸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미국 아마존에 있는 다른 스캐너를 사는게 좋을까요?
    (새댓글이 올라오면 전자 우편으로 알림 받기 를 아까는 채택하지 않아서 다시 올립니다)

    단결

    2012년 1월 29일 at 2:53 오후

    • 미국에도 똑같은 것이 나와있지 않은가요? 벌써 1년반전에 썼던 포스트인데 그때도 같은 스캐너 모델이 미국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estima7

      2012년 1월 29일 at 5:43 오후

  28. 저도 이 포스트를 읽고나서 일본 북스캔 대행업자를 통해서 책 몇권을 스캔했었는데
    최근에 저작권 소송등으로 문을 닫는다고 함.
    역시 저작권은 민감한 문제인듯 …

    スキャン×BANK、スキャン代行サービスを終了へ http://ebook.itmedia.co.jp/ebook/articles/1202/07/news036.html

    KimHahn (@ryokomine)

    2012년 2월 7일 at 12:28 오전

    • 생각보다 오래 버텼네요.ㅎㅎ

      estima7

      2012년 2월 7일 at 6:44 오전

      • 다음 상황글이 없어서 추가 코멘트합니다. 출판사들과 작가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일본 소송을 건다고 뉴스에 나왔었는데 실질적으로 압박을 받은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했습니다. 원조격인 일본 BookScan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가 소송대상이 아니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북스캔 업체들은 마음편하게 열심히 스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상황이죠… ~_~ㅋ

        ScanCraft

        2012년 4월 18일 at 7:57 오전

      • 아, 그렇군요. 어쩐지 아무 이야기가 없다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stima7

        2012년 4월 18일 at 8:11 오전

  29. 보는 방법의 전환이랄까, 단지 사용 용도 변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일단 종이책을 구입해서 스캔한것은 문제가 없을지라도, 무료로 빌린 것이라 할때 그것을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보는 것이 문제라고 하면, 이것이 저작권 법에 위촉된다는 것인데, 이것이 널리 퍼져 무료로된 전자책으로 퍼지면 문제가 있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말하면 확실한 경계선을 만들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용과 대중용으로 구분에서 신고하는 방법으로 일정요금을 지불하는 방법은 어떨가 하네요!.

    희찬

    2012년 4월 7일 at 11:14 오후

  30. 요도바시 카메라같은 대형 양판점에 들려보니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 이젠 전세계 합계 2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자랑스럽게 선전하더군요. 저도 사실 그 200만명중 한명입니다. :)

    다른 나라에서보다도 일본에서 도큐멘트 스캐너와 재단기가 많이 팔리는 이유라면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전자책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라는 것이 제1순위라면 그 다음으로는 집이 좁아서 책을 나둘 공간이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더군요. 도쿄에서 생활중인 제가 스캐너와 재단기로 책을 정리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도 책을 좋아해서 많이 사는데 방에 사람이 살 공간이 부족해져간다는 피해갈 수 없는 물리적 요인로 인하여 살기 위해서(…) 스캐닝을 하게 되었습니다.

    Kim JaeYoung (@Woojip)

    2012년 8월 9일 at 12:45 오전

    • 정말 옛날에 썼던 포스팅인데 아직도 보시고 답글을 달아주시네요. 아직도 그 스캐너가 잘 팔리고 있다니 놀랍습니다.ㅎㅎ 미국에서는 사실 전자책이 다 잘 나오기 때문에 굳이 스캐닝을 할 필요가 없네요.

      estima7

      2012년 8월 9일 at 12:58 오전

  31. pdf로 스캔된 것을 ocr로 text file로 만들었을 때 그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 교정을 봐야 하나요?

    김성숙

    2012년 9월 5일 at 7:19 오후

    • 15년전에 나온 700페이지 책을 bookscan 업체에 7천원 주고 스캔했습니다. 한글 인식률은 99% 정도 됩니다. 그래도 책과 동일하게 교정을 봐야 합니다. 저희들은 과거 절판된 책을 디지털화해서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PDF 책으로 보시는 일반인은 상관이 전혀 없습니다 . 700페이지 교정보는 시간은 70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절판된 출판사의 디지털 파일을 복원하는 목적으론 최고의 방법입니다.

      정승채

      2012년 11월 13일 at 5:38 오전


댓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팔로우

모든 새 글을 수신함으로 전달 받으세요.

다른 1,019명의 팔로워와 함께 하세요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