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Thoughts on Internet

일본웹트랜드’ 카테고리의 보관물

소프트뱅크 승리의 방정식

with 29 comments

며칠전 발표된 소프트뱅크 실적발표 자료를 보다가 재미있는 슬라이드를 발견.

“트위터에서 태어난 TV광고. 하마자키아유미 X 시라토지로”

즉, 일본의 유명가수 하마자키아유미가 “처음뵙겠습니다. 하마자키아유미라고 합니다. 손상! 견공아버지(소프트뱅크광고의 주인공 시라토지로)와 같이 출연해보고 싶습니다”라고 트윗을 하자 누가 “진짜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RT를 했고 그것을 손정의사장이 받아서 “やりましょう。”(해봅시다!)라고 해서 실제로 하마자키가 출연한 소프트뱅크광고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미리 짜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재미있다. 그런데 또 놀란 것이 소프트뱅크홈페이지에 보니까 “やりましょう。진척상황”이라는 코너가 있다.

즉, 손정의사장에게 가는 수많은 트위터팔로어들의 멘션중에 손사장이 골라서 “해봅시다”라고 답하는 것의 진척상황을 보여주는 것. 다른 탭을 보면 “검토하겠습니다.”, “다 됐습니다”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위처럼 야후옥션의 Alert메일을 받았는데 아이폰으로 받으면 잘 안보이니 스마트폰용으로 링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트윗. 손사장은 재빠르게 “키타노군 부탁해”라고 트윗한다. 그러면 기타노라는 직원이 “검토하겠습니다”라고 RT한다.

내용이야 어떻던 참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손정의 사장의 순발력과 열정을 느꼈다. 물론 부하들은 죽어나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슬라이드에 이런 부분도 있다.

소프트뱅크그룹내 보급율. 전직원이 아이폰 100%, 아이패드 100%, wifi 100%, 트위터 96%. 트위터는 100% 달성을 못했다ㅎㅎ.

그런 맥락에서 손정의사장이 이번 실적발표에서 들고 나온 “소프트뱅크 승리의 방정식”이다.

맨 왼쪽은 쭉쭉 뻗어나가는 스마트폰, 그리고 기우는 것은 기존 휴대폰단말기. 두번째는 뻗어올라가는 아이패드같은 스마트패드, 그리고 기우는 것은 PC.

즉,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집중해서 소프트뱅크를 타사에 비해서 계속 떠오르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간단하고 명쾌하다.

지난 반기실적만 봐도 놀랍다. 순증계약수면에서 시장 1,2위인 경쟁사를 더블스코어로 이겨버렸다.

보다폰에서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 그래프를 이렇게 돌려놓은 것만 봐도 손정의사장의 경영수완을 알 수 있다.

야후, 알리바바 투자, 야후BB출범, 보다폰인수 등 미래를 내다본 굵직굵직한 결정을 통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승부사 손정의사장.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간단히 몇자 적어봤다.

위 결산실적 발표자료는 여기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일본어기는 하지만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니 한번 보시길 권한다.

Update : 결산실적자료의 영어버전이 있었군요. @gemong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한 포스팅을 비슷한 내용을 빠야지님께서 이미 소개해주신 바가 있습니다. 제목은 가장 성공적인 트위터마케팅, 소프트뱅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10월 28일 at 6:09 오후

종이책을 직접 스캔해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일본인들

with 50 comments

오늘 우연히 아사히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만났다.

蔵書をバラしてPDFに 「自力で電子書籍」派、増える(장서를 잘라서 PDF로 만드는 ‘자력으로 전자서적’파가 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다.

내용인 즉슨, 일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소장하고 있는 장서를 재단기와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화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本やコミックの背表紙を切り落とし、全ページをスキャナーで読み込んで自家製の電子書籍を作る人が増えている。新型情報端末iPad(アイパッド)など、電子書籍を読める機器の登場が追い風になり、裁断機やスキャナーの売り上げも伸びている。(책과 만화의 책머리부분을 잘라내고 모든 페이지를 스캐너로 읽어내 직접 전자책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패드 등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재단기나 스캐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自作に最適」と紹介されたスキャナーは、今春の販売数が前年同時期に比べて3割以上伸び、発売以来累計で100万台を売るヒット商品に。定価で5万円以上する裁断機も好調で、取り扱う文房具メーカーのプラス(本社・東京)は、「元々業務用だったが、電子書籍が注目され、個人の需要が増えた」。(자가제작에 최적이라고 알려진 스캐너는 올봄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가 늘어 누계 1백만대판매를 돌파한 히트상품이 됐다. 정가로 5만엔이상되는 재단기도 호조로, 이 제품을 취급하는 문방구회사는 “원래 이 제품은 업무용이었는데 전자책이 주목받으며 개인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참 정리의 달인인 일본인답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썼던 아이폰과 맥북을 철저활용하는 일본 ‘정리의 달인’들이라는 포스팅 참고) 그리고 절대 저작권법을 어기지 않는, 법을 어기지 않는 일본인의 이미지도 떠올랐다.

(책의 디지털화에 최적이라는 스캐너와 종이재단기. 가볍게 잘라서 스캐너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몇분안에 스캐닝을 해준다고 한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고. 위 스캐너가 누계 1백만대가 팔렸다는 점에 주목하자. 극소수의 트랜드가 아니란 얘기다.)

참고-위 기기들을 이용해 만화책한권을 디지털화하는 모습 소개(일본어-사진만 보셔도 됨)

스캐너와 재단기포함 7만엔이라는 거금을 들여서까지 일부러 자신의 책을 디지털화하는데 열중인 일본인들. 왜 그럴까? 그것은 보수적인 일본출판계가 독자들이 원하는 전자책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위 아사히신문기사에 소개된 이소자키씨는 이렇게 말한다. (이소자키씨는 이 포스팅을 통해 자신의 전자책노하우를 자세히 공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일본어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私は、現在出版されているようなすべての本の中から好きな本を選んでiPadなどで読める時代は当面来ないだろうと見切りをつけて、スキャンされた本の pdfをiPadやパソコンで読むことにした。
これなら、DRMもかかっていないし、自宅では読めるがオフィスでは読めないといったこともない。(나는 현재출판되어 있는 모든 책중 내가 원하는 책을 골라서 아이패드로 읽을 수 있는 시대는 당분간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스캔한 책의 PDF를 컴퓨터로 읽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DRM도 걸려있지 않고, 자택이나 사무실에서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즉, 전자책의 등장이라는 패러다임변화에 대응이 늦은 일본의 출판계에 기대하느니 내가 직접 종이책을 스캔해 PDF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읽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소장한 책을 PDF화해 자기혼자 즐기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일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것이다. 또 이런 수요를 노리고 일본에는 이미 권당 1백엔에 책을 스캔해 PDF화해주는 Bookscan 같은 서비스가 여러개 논란속에서 성업중이다. (이런 서비스는 저작권에 위배된다는 위법논란이 벌어지고있다)

위 만화책을 디지털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 일본블로거가 직접 그린 만화컷을 보시라. “기껏 아이패드를 샀는데 전자서적의 시대는 오는 것인가?”하고 절규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자신의 소장도서를 디지털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쿄IT뉴스에서는 책저자가 자신의 책을 직접 잘라서 스캔, 디지털화하는 모습을 실제로 시연해 보여주고 있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단하다는데 주목해야한다. 별로 노가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스캐너의 성능이 놀랍다. (나도 갖고 싶다!) 일본출판업계가 이런 트랜드를 무시하고 있다가는 앞으로 큰일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는 단 한번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는 것. 여기서 영어소설책을 일부러 재단,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 아이패드에 넣어다니면서 읽는다고 하면 십중팔구 ‘제 정신이 아니거나 할일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할 것이다. 대범한(?) 미국인들이 그렇게 Time-consuming한 일을 할리도 없으려니와 무엇보다 아마존 덕택에 원하는 책은 쉽게 디지털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마존이 2007년부터 선구자적으로 시작한 킨들북스토어 덕분에 웬만한 베스트셀러는 모두다 전자책으로 구할 수 있다. 킨들스토어에는 현재 63만권의 타이틀이 있다. (예전 포스트 미국의 베스트셀러는 얼마나 많이 E-Book으로 존재할까? 참고) 구미가 당기는 책 이야기를 듣고 구매를 마음먹은 순간 아이폰, 아이패드, 킨들 등으로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수분내에 다운로드받아서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도 이렇게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불법복제물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기웃거리거나 수고스럽게 종이책을 구매해서 스캐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아직 아이패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문득 걱정이 된다. 아이패드를 필두로 각종 타블렛과 전자책리더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일본처럼 콘텐츠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처럼 인내력을 가지고 종이책을 스캐닝해서 (저작권법을 지키면서) 자기만 가지고 있을리 만무하다. 영화, 만화 등 다른 콘텐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불법복제된 책이 우후죽순으로 인터넷에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시장도 좁은데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독서문화도 척박한 우리나라출판시장에서 불법복제물이 판치기 시작한다면 다같이 공멸이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국내 출판업계가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아마존이나 애플 같은 게임체인저가 나와서 전자책 플렛폼을 정비하고 대비해야한다. 콘텐츠 플렛홈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패드같은 전자책디바이스가 수십만대 한국에 풀리게 되면 불법복제된 콘텐츠가 범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읽을만한 전자책도 정식으로 제공못하면서 독자들만 나무라서는 안된다.

한국 출판업계가 시대의 변화를 읽고 슬기롭게 대처하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지금 미국에 살고 있지만 자유롭게 한국 디지털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해 아이패드 등에서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아사히 기사를 읽다가 든 생각을 조금 적어봤다.

Update:

위 동영상에 소개된 후지츠의 스캐너와 재단기가 하도 탐이 나서 나도 오늘 잠깐 짬을 내서 자가 전자도서만들기에 도전해봤다. 가지고 있던 일본문고판 도서를 잘라서 스캐너로 한 챕터 정도를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보려고 한 것이다. 장비는 이미 회사에 있는 절단기와 파나소닉스캐너를 써볼까했다. 그런데…

일단 책부터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다. 스캐닝도 해보니 들쭉날쭉 미묘하게 기울여져서 보기가 편하지 않다. 무엇보다 양면이 한번에 스캐닝되는 모델이 아니어서 먼저 홀수면을 스캐닝한 다음에 짝수면을 사이사이에 집어넣어 결합시켜야한다. 그런데 지금 있는 스캐닝소프트웨어로는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다.(일단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결론은 포기! 역시 위에 소개된 장비들이 돈값은 하는 모양이다. 탐난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7월 20일 at 10:37 오후

닛케이신문의 온라인유료화 도전: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with 4 comments

일본의 명문경제지인 일본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보통 줄여서 닛케이라고 함)이 3월23일부터 유료버전 온라인신문 ‘Web刊’을 창간해 유료화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현재 310만부가량을 발행하는 닛케이신문은 경제종합지로 일본에서 가장 우량신문중의 하나다. 종합일간지 요미우리, 아사히와 함께 잘나가는 3대신문으로 꼽힌다. 특히 경제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대기업사원이라면 누구나 닛케이를 읽는 것이 상식으로 통할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뉴미디어에 대한 투자를 일찍 시작해 판매, 광고 그리고 뉴미디어 매출 포트폴리오가 균형잡힌 신문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닛케이지만 인터넷에 대한, 웹에 대한 투자는 좀 인색해 지금까지 닛케이넷 http://www.nikkei.co.jp에는 기사 일부분만을 제공해왔다. 그래서 사실 읽을 만한 기사가 많지 않고 기사의 앞부분만을 살짝 잘라서 제공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별 흥미가 없는 사이트였다. 야후 등 포털에도 일체 콘텐츠를 공급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왔다.

위는 온라인유료화버전 Web刊의 초기페이지.

잘나가는 닛케이지만 시대의 흐름 변화에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더이상 인터넷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드디어 본격적인 유료화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 현재 닛케이넷을 리뉴얼하는 형태로 전기사의 본문을 제공.(한국, 미국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대부분 일본신문들은 웹에 전문을 제공하지 않는다)
  • 기본적으로 모든 기사는 유료회원에게만 개방되나 무료회원이라도 한달에 20개까지 기사를 볼 수 있음
  • 유료회원에게 과거 5년분 기사DB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함. 25개까지 본문을 보는 것이 가능.(역시 그동안 기사DB를 외부에 무료로 공개한 일이 없음)
  • 오픈형식(?)으로 스마트폰 네이티브앱은 따로 준비하지 않음. 모바일에서 웹브라우저로 읽으면 된다고.
  • 종이신문구독자에게는 월간기존 구독료 플러스 1천엔, 온라인으로만 구독의 경우에는 월간 4천엔. 참고로 종이신문 구독료는 (조간만 볼경우 3천5백18엔, 조석간세트는 4천3백83엔)

발표회에서 나온 멘트중 긍정적인 부분은

「良質なコンテンツはタダではない。本当に価値がある情報や機能には、それにふさわしい対価をいただきたい. “양질의 콘텐츠는 공짜가 아니다. 정말로 가치가 있는 정보와 기능에는 그것에 맞는 대가를 치뤄야한다.”

短期的な収益は追わず、じっくり育てていきたい考え。まずは無料会員50〜100万人、有料会員30万人(日経発行部数の1割)を目指す。「成功するまで5年、10年かかるかもしれないが、今スタートさせないと10年後の成功はないことは確かだ」단기적인 수익은 쫓지않는다. 제대로 키워가겠다는 생각이다. 우선은 무료회원 50~100만명, 유료회원 30만명을 목표로 한다. 성공할때까지 5년, 1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뒤의 성공은 없다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안타깝게도 부정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적지 않다.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다. 종이값, 잉크값, 배송료 등이 들지 않는 온라인으로 보는데 왜 종이신문과 같은 4천엔이나 내야할까. 왜 그런 가격으로 결정됐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답이 한심하다. 「紙の新聞の部数に影響に与えない」ということを前提に、その範囲内で価格を模索しました。(종이신문의 부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그 범위안에서 가격을 모색했다) 결국 종이신문의 부수및 매출감소가 두려워서 웹신문 가격을 못 내렸다는 것인데… 독자들이 납득할리 만무하다.

그리고 종이신문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웹버전을 제공했어야 하지 않을까? 종이신문가입자에게 추가로 1천엔을 더 내라고 하는 것도 좀 지나치다. 결국 종이신문부수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일본의 인구감소와 젋은 층의 종이매체 이탈 현상을 볼때 현 310만부 유지는 쉽지 않다. 종이신문에 미련을 버리고 이왕이면 온라인에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깊이있는 정보가 웹에 흘러넘치는 요즘, 천하의 닛케이라도 과연 각종 온라인미디어, 블로그, 트위터와 경쟁해 우위에 있는 가치있는 정보를 온라인유료사이트에 채워넣을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다. 지금까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던 닛케이의 웹사이트를 보면 말이다. 어쨌든 귀추가 주목된다. 지켜보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2월 26일 at 11:40 오후

일본웹트랜드에 게시됨

태그: ,

일본의 어린이에게 전자교과서를 쥐어주자-손정의

with 26 comments

오늘 아침에 팔로하는 일본인의 트윗에서 “孫さんのプレゼンに超感動。他の社長さんとの差が歴然で、ある意味楽しい。(손상의 프레젠테이션에 초감동. 다른 사장들과 차이가 역력했고 어떤 의미에서 재미있었다)”라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Ustream 동영상 링크를 따라가 보았죠. 손정의사장이 과연 일본의 정치인들을 앞에 놓고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했습니다. 약 10여분간의 짧은 강연이었지만 정말 저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손정의 사장 앞에는 구글회장, 마이크로소프트부사장이 각각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손정의사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존경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비즈니스 감각이 좋고 대단히 실행력이 강한 사업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죠. 야후에 대한 투자가 밑거름이 되어 일본제일의 부호중 하나가 되고 무모해 보이는 야후브로드밴드사업추진, 보다폰인수, 아이폰 일본 도입 등을 차례로 성공시킨 성공적인 인터넷기업가중 하나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말부터 직접 손상의 트윗을 접하고는 점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의 생각을 직접 트윗을 통해 듣게 되니 (심지어는 저를 한번 멘션해주신 적도 있습니다ㅎㅎ) 친근감도 느껴지고 의외로 굉장히 생각이 깊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몸으로 체득한 트위터를 며칠전 소프트뱅크 실적발표회에서 직접 사용해 중계하는가 하면 Ustream TV 지분투자도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실적발표회를 인터넷 실시간중계했습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도 주최측에 Ustream TV중계를 제안해서 관철해 냈으며 그 결과 수천명이 동시접속해 손사장의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보고 트위터를 통해서 손사장의 이야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했습니다.

지금도 트위터를 검색해보면 손사장의 프리젠테이션에 감동했다는 일본인들의 트윗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쨌든 “일본의 성장전략을 IT로 풀어내자”는 그의 대담한 제언을 일본의 정치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 손사장의 발표 부분입니다. 의역을 섞어서 풀어서 소개합니다.

———————————————————————————-

4개의 제언이 있습니다. 우선 “의무교육 x IT” 현재 전 세계에서 1억이상의 사람들이 트위터를 이용해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1개월전에 실명으로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인터넷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혁명이라고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오바마대통령, 하토야마총리를 포함해 많은이들이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도 직접 트윗을 날려보았습니다.

1시간에 230건의 코맨트를 받다.

“여러분, 30년후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트윗했습니다. 즉시 엄청난 반응이 있어서 1시간동안 230건의 코맨트가 돌아왔습니다. 나름 어려운 주제였는데 정말로 고심해서 답한 의견들이 돌아왔습니다. 누계로 1천건. 단돈 1엔도 들이지 않고 이런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RT를 해주셨습니다. ‘학교교육에서의 정보활용’을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30년후의 아이들과 사회가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야합니다. 이런 의견들이 많이 취합됐습니다.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교육도 바뀌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암기가 아니고 자신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이 실제 직업현장에서 도움이 되도록 교육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공업사회에 있어서는 암기가 최우선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구글이나 야후나 눈깜짝할 사이에 전세계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어디인가” 같은 내용을 암기하는 것보다 바로 검색하면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휠씬 자세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암기하는 것에서 검색하는 것으로 인간의 뇌세포를 조금씩 해방시켜서 그 해방된 만큼 ‘생각’하는 것으로 뇌의 에너지를 옮기도록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암기에 3할, 사고에 7할. 1천건이나 받은 트위터리플중에서 제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혹시 ‘감동을 전하는 것’만을 명제로 해서 전력을 다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1천개의 리플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

역사의 감동, 사회의 감동, 자연과학의 감동, 동료와 같이 힘을 합칠 때의 감동, 미래의 구현에 참가하는 감동. 즉, 교육이라는 것은 무리해서 주입식으로 암기하는 시련을 견뎌내야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 인간은 ‘흥미를 가진다’는 자신의 지적호기심을 채우는 것이, 감동을 가지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외우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대단하다!”고 뇌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감동한다면 사람들은 휠씬 잘 기억할 것입니다.

감동을 전하는데 종이에 인쇄된 움직이지 않는 단방향의 문자로 정말로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전자교과서가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자교과서로 동영상으로 고래를 보면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이런 훌륭한 동물을 멸종시켜서는 안된다는 그런 감동을 아이들에게 직접 느끼게 합시다. 이렇게 교육하는 것이 그냥 암기하는 것보다 휠씬 기억을 잘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기술이라면 이 전자교과서를 한대에 2만엔이면 만들수 있습니다. 풀터치로, 모션센서를 붙이고 1G CPU로 1대 2만엔이면 만듭니다. 일본에는 1천8백만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전원에게 무료로 전자교과서를 나눠주면 3천600억엔이 듭니다. 얀다댐하나 건설하는데 예산이 4천800억엔입니다. 최근 민주당분들이 이 댐문제로 많은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만 댐하나 없다고 일본 무너지지 않습니다.
일본의 어린 학생들. 이 학생들이 일본의 꿈이고, 미래고, 일본의 보물입니다. 1천8백만명의 학생이 앞으로 일본을 떠받칠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콘크리트보다 사람입니다. 한번만 전자교과서를 나눠주면 그 다음에는 매년 400억엔이면 됩니다. 현재 교과서 예산이 연간 400억엔입니다. 초등학생 전원과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한번 신기종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교과서를 통해 외국인과 영어로 동영상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

참고내용:

*얀다댐은 일본 군마현에 건설예정인 대형댐프로젝트로 지역주민들의 찬반논란속에 일본의 정치쟁점이 된 문제인 듯 합니다. Wikipedia Link (일본어)

게이오대학 인터넷비즈니스이노베이션정책포럼 링크

일본에 전문을 받아적은 블로그가 있어서 참고했음. ネットビジネスイノベーション政策フォーラム 孫正義部分のみ

Ustream 동영상  http://www.ustream.tv/recorded/4438919 약 46분 지점부터의 손정의사장의 제언.

@AnsSonya 님의 번역입니다. 저보다 더 많은 부분을 커버하셨습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2월 5일 at 10:57 오전

일본웹트랜드에 게시됨

태그: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 손정의사장의 감회

with 7 comments

“기뻐서 어쩔줄 모르겠다.”

어젯밤에 올라온 일본 인터넷미디어 ITMedia의 톱기사 제목이다. 어제 오후 2009년 4월~12월기의 결산설명회를 가진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의 “오늘은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코맨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내가 봐도 참 손정의사장 대단하다.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심정이 이해가 간다.  2006년 1조7천5백억엔을 투입해 보다폰재팬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뛰어든 이후 온갖 어려움을 딛고 드디어는 경쟁사 NTT도코모, KDDI를 압도하는 실적을 낸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또 아이폰이 일본에서 안될 것이라는 일년전의 온갖 부정적인 전문가들의 여론속에서도 아이폰을 일본에 도입해 지난해 대성공을 이뤄냈다는 점에서도 손정의 사장의 비저너리적인 혜안은 인정을 받은 셈이다.

특히 이런 결산설명회를 ‘Twitter와 Ustream’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로 라이브중계했다는 점에서도 보수적인 일본 금융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결산발표회 직전에 소프트뱅크가 Ustream에 18억을 출자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는 소식도 진짜 깜짝 뉴스였다.

위의 사진은 IT Media에서 따왔다. 정면의 스크린에서는 결산설명회자료를 비추고, 왼쪽의 화면에서는 Ustream TV를 통해 결산설명회를 생중계했다. 손사장의 발언하나하나마다 Ustream 중계화면 오른쪽에 트위터유저들의 관련트윗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진짜 ITMedia의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연간 2조엔(25조원)매출을 올리는 상장기업 CEO 오너로서는 정말 대담한 모습이었다.

손사장은 Ustream에 대한 출자를 “종래의 TV는 전파대역으로부터 방송국의 숫자도 제한되고 송신을 위해 대규모 장비가 필요하지만 Ustream은 누구나 미디어가 될수있다. 문자가 트위터라고 하면 생방송은 Ustream. 웹2.0시대의 신문이 Twitter라고 하면 TV방송국은 Ustream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결산설명회중에 iPhone을 이용해 즉석에서 Ustream중계시범을 보이기도 했다고.

손사장은 결산설명회 직전에 Ustream에 대한 출자를 알게된 트위터유저로부터 “Ustream전용의 스튜디오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알겠습니다. 그럼 만들어보죠”라고 바로 답하는 순발력도 보였다.

지난해말부터 트위터에 본격입문한 손사장은 “트위터로 뭔가 날리면 즉시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코맨트가 들어오고 Twittbird로 원터치로 번역해서 읽을 수 있다. 시간과 거리, 국경의 벽을 넘어서 사람들과 연결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대한 감상도 이야기했다고.

아이폰도 지난한해 명실상부한 일본최고 히트휴대폰으로 부상했다. 아이폰에 대한 온갖 부정적인 예측을 넘어서 “아마도 전년대비 성장율로 보면 세계최고일 것”이라고 할 정도의 대히트를 만들어냈다고 자랑스러워했다.(일본컨퍼런스에서 느낀 1년만의 변화 포스팅 참고)

어쨌든 손정의사장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한국의 웬만한 재벌이상의 세계적인 부를 거머쥐었으면서도 그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에 나선다. 새로운 글로벌트랜드, 기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확한 미래에 대한 예지력을 지녔다.(물론 모든 투자를 다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과감한 투자결정으로 성공율을 높인다)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직도 직접 아이폰을 쓰고 트위터를 쓰고 Ustream같은 어찌보면 작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을 한다. 아직도 결산설명회에 직접 나서서 사업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한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우리도 이런 멋진 대기업오너가 있으면 좋겠다.

하도 감탄스러워서 기사를 보고 간단히 옮겨봤다. ㅎㅎ 하지만 소프트뱅크임직원들은 이런 보스밑에서 죽어나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2월 2일 at 5:02 오후

“구글 선생님, 제가 졌습니다.”-음성검색의 가능성

with 16 comments

나 자신 Native English speaker가 아닌 관계로 음성검색의 가능성을 그다지 깨닫지 못했다. 가만보면 미국인들은 전화를 사용할때 음성으로 연락처목록을 검색해 전화를 걸어주는 Voice Dialing기능이 아주 중요하다. 아마 운전을 많이 하는 생활패턴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음성검색을 사용하지도 않고 보이스메일을 남기는 습관도 없기 때문에 전화를 음성으로 조작한다는데 좀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우연히 일본의 블로거 유카와씨의 “구글모바일어플의 음성검색이 정말 대단하다“는 포스팅을 읽고 그 잠재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카와씨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기본적으로 (일본어) 음성인식기술이 그렇게 훌륭하지않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다. iPhone 3GS에 기본장착된 음성인식도 그렇게 잘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구글이 모바일어플에 일본어 음성검색기능을 탑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구글블로그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한 것을 보고 한번 직접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우선 “마구도나루도” (맥도널드의 일본식 발음)

어 단번에 찾아지네. 그럼 이번에는 스타벅스를 찾아보자. “스타바쿠스”

역시 잘 찾아진다. 그럼 다음에는 “프론토”(일본의 커피전문점), “프론토 점포” 역시 다 한번에 알아듣고 검색이 된다.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조금 놀랐다.

그럼 이번에는 내 이름을 한번 검색해보자. “유카와 츠루아키”

아니 내 이름까지도 정확히 알아듣고 결과를 보여주다니!  (이 부분은 좀 놀랍다는…일본인 인명이 쉬운 것이 아닌데. 아마 유명블로거라서 그런 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츠부야키 쟈날리스토”를 시험해보자. 이 말은 원래 존재하는 단어도 아니고 내가 맘대로 만든 말이니 못알아들을지도… (지껄이는 저널리스트라는 뜻으로 유카와상이 자기 별명처럼 지어서 트위터에 표시한 말)

우와! 대단하다. 구글선생, 내가 졌습니다. 앞으로 음성검색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유카와씨의 이야기. 사실 많은 일본인들이 별 기대없이 음성검색을 사용해봤다가 비슷한 놀라움을 느꼈을 듯 싶다.

나도 여기(미국)에서 우리 회사 직원들중 아이폰 유저가 “나는 웬만하면 음성으로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뭐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음성검색데모와 함께 직접 시험해보니 나도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음성검색을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Droid를 사용해 보니 초기화면에 검색창과 음성검색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더 음성검색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오늘 운전을 하면서 아이폰으로 Podcast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라디오쇼중에 ‘Watershed moment”라는 말이 나왔다. 대충 뜻은 알고 있었지만 한번 정확한 뜻 확인을 위해 검색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호에 잠시 정지했을때 Google Mobile App을 실행하고 “Watershed moment”라고 말해봤다.

내가 말을 하면 음성데이터를 순간적으로 Google Cloud에 보내고 분석한 결과를 다시 되돌려준다. 걸리는 시간은 1~2초.

정확히 단어를 인식해서 바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내용을 사실 열어볼 필요도 없다. 첫번째 검색결과에 나온 것처럼 Watershed moment는 ‘A critical turning point’라는 뜻이다. 이 단어를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입력했으면 말로 검색하는 것보다 10배이상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이다. (운전하면서 그렇게 하기는 너무 위험하다)

특히 아이폰의 특성상 내 현재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맥도널드’ 등의 레스토랑 상호로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부터 표시해준다. 전화번호, Direction등을 터치하면 바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를 볼 수 있어서 더 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물론 음성검색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우리처럼 Native Speaker가 아닌 경우는 아무리 여러번 말을 해도 구글이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긴하다. (그러나 네이티브에게는 아주 친절한 듯 ㅠ.ㅠ)

휴대폰은 사실 말로 입력하는 기계다. 조그만 키보드로 입력하는 기계가 아니다. 사람들이 한번 음성으로 검색하는데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쉽게 버릇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모바일검색의 절반이상은 음성검색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운전을 하면서, 길을 걸어가면서 뭔가 궁금한 사람들이 일일이 조그만 키보드로 입력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귀에 전화를 가져다대고 궁금한 내용을 말하면 되지 않을까?

음성인식기술은 사실 쉽게 쫒아갈 수가 없는 분야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할 수록 그 데이터를 통해 인식율을 더 높일 수 있기도 하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회사일수록 더 훌륭한 기술을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엄청난 기술을 쌓아가고 있는 구글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경쟁해서 이겨야할지… 도대체 몇년뒤의 검색시장은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이 가지않는다.

Written by estima7

2009년 12월 15일 at 12:17 오전

아이폰과 맥북을 철저활용하는 일본 ‘정리의 달인’들

with 17 comments

일본인만큼 능률적인 공부방법이나 업무방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다. 항상 서점에 가면 ‘일 잘하는 사람의 정리비법’ 등 업무나 공부 노하우에 대한 책이 넘치고 업무중이나 가사일을 하면서도 정리를 잘하고 능률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

가끔씩 징그러울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메모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마침 일본 출장중에 만난 ‘토요게이자이(동양경제)’가 “클라우드를 철저히 활용한 공부법, 업무방법”이라는 특집으로 커버스토리를 꾸며서 한번 사보았다.

이 특집을 보고 놀란 점이 있다. 여기 소개된 ‘정리의 달인’들이 공책, 수첩 등 아날로그적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최첨단 인터넷 클라우드서비스들과 아이폰, 맥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웹서비스로서는 Twitter, Skype, Evernote뿐만이 아니라 Dropbox처럼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맥북, 아이폰, 킨들 등을 적극적으로 쓰고 있었다.

제목중에 ‘업무효율화의 필수툴이 된 iPhone 3gs’라든가 ’13만명의 뇌를 활용하는 트위터’라는 내용이 보인다.

유명 시간관리 컨설턴트인 코야마 류스케씨의 이야기가 첫 기사로 소개. 아이폰과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는 코야마씨는 명함부터 모든 것을 다 스캔해서 에버노트 등에 올려놓은 다음 아이폰이나 맥북으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본다고. 특히 감탄한 것은 서류부터 책까지 종이로 된 것은 하나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 책은 꼭 2권을 구입해 한권은 보관, 다른 한권은 스캔하기 쉽게 절단해서 모든 페이지를 PDF화, 아이폰과 맥북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본다고.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클라우드에 보관한다는 코야마씨의 ‘One Pocket의 원칙’.

유명한 경제평론가인 가츠마 가츠요씨는 아이폰을 통한 트위터활용에 열심.

논픽션작가인 야마네씨도 아이폰과 맥북에어

아이폰정보정리술이란 책을 낸 호리씨.

호시노리조트사장 호시노씨에게는 맥북에어, 아이폰, 라이카카메라가 3종의 신기라고.

정리한 메모를 모두 스캔해서 아이폰에 보존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

물론 이 잡지에 소개된 모든 사람들이 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기사에 소개된 사람의 60~70%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외 사람들도 일반적인 일본휴대폰이나 Amazon Kindle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공부하고 업무능률을 높이고 있었다.

일본을 이끄는 지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아이폰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일본에서 아이폰이 모멘텀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IVS컨퍼런스에 참석해서 거의 절반정도의 참석자들이 모두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이 정도면 아이폰이 일본에서 성공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간략히 소개한 바가 있다.

이 사람들의 정리노하우까지 같이 소개하면 좋겠지만 그 여력까지는 도저히 안돼 잡지에 소개된 사진만 조금 발췌해서 적어보았다.

Written by estima7

2009년 11월 21일 at 11:15 오후

일본웹트랜드에 게시됨

태그: , ,

일본컨퍼런스에서 느낀 1년만의 변화-아이폰, 트위터

with 17 comments

ivs2009

일본의 Infinity Venture Summit을 1년만에 다시 참관했다. 작년에는 Speaker, 패널토론자로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구경만 하기로 했다. 마침 도쿄에서 계약건이 있었고 오랜만에 일본의 웹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라이코스에 가져다 응용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없는지, 파트너를 맺을만한 회사는 없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결과적으로 또 많이 배웠다.

컨퍼런스의 내용외에도 해외에 나와서 새로운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바가 많다. 이번에도 사실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개인적으로 “1년만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나”하고 놀란 것이 두가지가 있다.

뭘까? 그렇다. 내가 항상 지겨울 정도로 이야기하는 두가지 토픽. ‘아이폰’과 ‘트위터’. 이 두가지를 둘러싼 컨퍼런스의 변화다.

떠오른 생각을 잊어버리기전에 메모하고 싶다. 먼저 아이폰.

일년전에 이 컨퍼런스에 왔었을때는 아이폰이 일본에서 발표된지 몇달되지 않는 시기였다. 일부 벤처기업이 Launchpad에서 아이폰어플을 발표하는 것 이외에 누구도 아이폰을 꺼내들고 쓰는 것을 보지 못했다. 모두 일본특유의 길고 화면이 큰 휴대폰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아이폰의 성공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해외초청Guest들을 위한 특별세션에서 내가 질문했다. “아이폰이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 당시 지지통신 유카와상은 “안될 것 같다. 이미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일본휴대폰으로 다 할 수 있다. 아이폰이 팔릴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모두들 고개를 끄떡였다.

1년뒤. 그 사람들 다 아이폰 쓰고 있다.

(유카와상도 열렬한 아이폰의 팬이 됐음은 물론이다. 지금은 일본휴대폰의 미래가 갈수록 걱정된다고 블로그에 쓰고 있다)

첫날 30여명쯤 모인 Welcome dinner에 가니 식사하면서 약간 더 넓적한 아이폰위에 일본휴대폰을 겹쳐 테이블에 올려놓은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아이폰 들고 만지작거리고 있다. 자기들도 놀랐단다 이렇게 많이들 쓰고 있는지 몰랐다고.

컨퍼런스 개시, 3백여명쯤 모인 컨퍼런스인데 체감으로는 절반정도는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 아니 휠씬 더 될지도 모르겠다.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기업의 대표, 임원들만 모인 자리라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깜짝 놀랄 일이다.

특이한 것은 아이폰만 쓰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모바게타운, Gree, Mixi등 일본 고유의 SNS, 모바일서비스는 모두 일본의 기존 휴대폰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일본휴대폰도 필수지참이다. 아이폰으로는 기존 그런 서비스를 쓸수가 없고 특히 전자지갑으로도 쓸 수 없다. 자판기부터 거의 모든 매장에서 휴대폰에 내장된 전자화폐가 통용되는 일본에서는 아이폰은 불편하다. 한국의 DMB같은 실시간 모바일TV서비스인 원세그도 아이폰에서 안된다. 그런데도 아이폰이 이렇게 인기가 있다.

옆자리에 앉아있어 친해진 PopCap 일본지사의 아라키상은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아라키상 자신이 하루는 도쿄에서 전철 한줄에 앉은 8명중 7명이 동시에 아이폰을 꺼내서 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7명중 3명은 가끔씩 일본폰도 꺼내서 확인하더라는 것.

그리고 일본벤처인들의 한결같은 이야기 한가지는 “아이폰은 모바일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게 사실 작은 컴퓨터지 무슨 전화냐”라는 것. 처음엔 왜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나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전화 2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통화는 기존폰으로 하고 인터넷을 쓸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약간 이해. 아이폰을 무선랩탑을 들고다니는 대용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두번째 느낀 변화는 트위터. 겨우 1년전이었지만 당시에 컨퍼런스에서 트위터를 쓰는 사람을 전혀 보지 못한 것 같다. 트위터를 언급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내가 트위터를 안써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ivs 해쉬태그로 검색을 해보면 컨퍼런스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느낌이었다. 연사가 말을 빠르게 해서 잘 알아듣기 어려울때 트위터를 검색해보면 누군가가 그 코맨트를 140자로 잘 정리해서 트윗을 날려 큰 도움이 된 경우가 몇번있었다. 발표를 들으며 같이 있는 청중 누군가의 속삭임, 의견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라고 다시금 느꼈다.단상위의 패널들도 “앗 이 말은 트윗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뭐 이런 모습은 이미한국이나 미국이나 일반적인 일이 됐을 것이다. 제주도의 리프트컨퍼런스에서도 똑같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도 있다. 어쨌든 불과 1년전만에 이렇게 바뀔 수 있는 것인가… (뒤에 앉아서 사람들 PC나 아이폰 화면을 살짝 보면 상당수가 트위터화면이다)

아이폰과 트위터를 홍보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보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럼 한국에서 아이폰이 성공할까? 모르겠다. 한국과 일본은 다르니까. 다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일본 경제지인 토요게이자이의 IT기술을 활용한 정리의 달인들 기사를 보니까 소개된 사람들 80~90%는 아이폰과 맥북 쓰고 있더라. 안쓰는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재팬 대표이사정도였다. (당연한가?)일본인들의 적성에 정말 애플이 맞나보다. 그리고 물론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인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의 덕도 크다.

어쨌든 Disruptive Technology가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빨리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컨퍼런스에 모인 사람들은 일본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1년뒤에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다.

Written by estima7

2009년 11월 13일 at 6:28 오후

일본웹트랜드에 게시됨

태그: , ,

일본서점에서 보는 IT트랜드

with 4 comments

항상 일본에 가면 서점부터 들른다. 서점에 나온 책을 한바퀴 둘러보면 지금 일본인들이 어떤 것에 꽃혀있는지 약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제 호텔옆에 있는 항상 가는 서점에 잠깐 들렀다.  역시 아이폰이 대세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의 진열모습.

Mobile Photo Nov 10, 2009 4 06 57 AM

대부분 아이폰 활용가이드들. 오른쪽 위에 ‘아이폰의 본질, 안드로이드의 진가’, ‘처음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같은 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안드로이드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올라가는 단계.

Mobile Photo Nov 10, 2009 4 06 33 AM

가운데 보면 ‘트위터의 충격’ 등 트위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책들도 등장중. ‘클라우드컴퓨팅 업무방법’ 같은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하자는 책도 나온다.

Mobile Photo Nov 10, 2009 4 06 44 AM

소프트뱅크가 입주한 건물에 있는 서점이라 그렇겠지만 손정의와 스티브잡스에 대한 책도 엄청 많다. 스티브잡스의 일하는 방법, 스티브잡스 신의 교섭력. 스티브잡스는 이미 신격화되어 있다.(신의 노하우를 훔쳐라!라는 서브타이틀까지^^) 손정의 사장도 손정의 전기, 손정의 어록, 소프트뱅크 ‘상식외’의 성공법칙 등 연구서가 많다.

맨아래 왼쪽 ‘아이폰어플로 주말창업’(4개월에 5천만엔을 번 사람도 있다!)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띈다.

Mobile Photo Nov 10, 2009 4 07 26 AM

또하나 인상깊게 본 것은 ‘선전회의’라는 잡지의 커버스토리. 선전회의는 광고업계 사람들을 위한 전문잡지.(이 잡지가 앞에 진열되어 있는 것은 옆 빌딩이 덴츠본사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음) 특집기사의 제목은 ‘기업과 소셜미디어의 관계’(부제 이름없는 개인의 발언력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살짝 들여다봤는데 트위터를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일본내의 영향력있는 트위테리언들의 소셜미디어에 대한 발언을 140자로 예쁘게 편집. 잡지편집자기 이미 상당히 깊게 소셜미디어를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게 요즘 일본 IT의 분위기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부터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만나면서 물어봐야지.

사족하나. 항상 한류관련 잡지 도서로 가득차있던 코너가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식객’ 책자밖에 안보인다. (아주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겉에 진열된 책중에서는…) 이젠 정말 한류가 많이 식었는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사람들 이야기 들어봐야 알겠지만.

Mobile Photo Nov 10, 2009 4 06 19 AM

Written by estima7

2009년 11월 9일 at 4:28 오후

일본의 트위터나잇-일본의 트위터유저들이 바라는 것

leave a comment »

요즘 일본트위터러들을 좀 많이 Follow하다보니 타임라인에 일본어가 넘친다.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가 섞이니 너무 정신이 없다고 생각하던 참, 일본시간으로 어제밤에 트위터나잇이란 것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현장사진, 중얼거리는 트윗, 더구나 UstreamTV를 통한 현장중계를 보니 핫쵸보리의 현장에 있는 것보다도 더 입체적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본사는 단지 플렛홈만 제공할 뿐인데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응용서비스들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내는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본의 트위터열기를 느꼈다. 심지어는 일본의 휴대폰을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본사로 보냈다는 이야기에는 약간 감탄을. 일본휴대폰에 맞게 서비스를 개발해달라고.

뒷풀이를 위해 사람들이 이동한 것까지는 알겠는데 조용하다 했더니 …. 파티장소를 지하로 잡는 바람에 아이폰이 안터졌다고ㅎㅎ 뒷풀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트윗하는 것까지도 재미있었다. 아마 이 트윗나잇을 중심으로 수천트윗이 뜬 것 같다. (일본에서는 지하에서 휴대폰이 안터지는 것이 당연한 경우가 많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네트워크가 더 약하니까)

행사를 주관한 도쿠리키상이 심야에 슬라이드쉐어에 트위터나잇을 소개하는 슬라이드를 재빨리 올렸다. 그는 작년에 컨퍼런스 갔을때 내 옆자리에 앉아있어서 알게된 분인데 AMN네트워크라고 일본의 파워블로거네트워크회사의 사장이다. 당시에도 카메라로 UstreamTV중계를 하고 엄청 열심히 블로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슬라이드에서 본 재미있는 코맨트 몇개

일본의 첫번째 트위터나잇은 놀랍게도 2007년 5월. 일본은 이미 그때 한바탕 트위터광풍이 불었다.

트위터는 현재 일본에서 대단히 화제지만 인지도는 ‘블로그’, ‘mixi’(1위 SNS)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트위터는 이미 ‘블로그’에 필적할 정도의 화제.(구글트랜즈로 분석)

트위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이며 일본은 전체의 0.71%로 국가별 순위는 11위.(한국은 어디에?)

하지만 한때 일본의 트위터는 미국 다음으로 트래픽 2위였다.

이제부터 일본에서 트위터 붐을 더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트위터에 대한 일종의 제언?)

1. 트위터를 일본의 휴대폰에 잘 맞게 만들어야 한다. (글로벌트위터이용의 80%가 모바일단말에서 이뤄진다)

2. 초대기능의 강화(가입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 추천유저기능은 일본에 맞게 바꾸었으나)

3. 그리고 미국처럼 TV프로그램과 잘 연동시켜야 한다.(세계의 follower수 베스트10은 거의 배우나 가수)

사실 일본은 트위터에 일찍 투자한 Digital Garage라는 회사가 트위터일본지사 역할을 한다. 그래서 그 회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면 좀 더 잘 통하는 것 같기도 하다. 위에 열거한 세가지 제언은 사실 한국상황에 적용해도 똑같지 않을까? 미투데이가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도 위 세가지일 것 같다. 이상.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2일 at 11:26 오후

팔로우

모든 새 글을 수신함으로 전달 받으세요.

다른 934명의 팔로워와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