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com

Thoughts on Internet

ABC’s My Generation 아이패드앱-TV드라마와 아이패드앱이 싱크

with 5 comments

ABC’s My Generation Sync라는 아이패드앱을 막 시험해보다. @gemong1님이 TV쇼의 소리를 인식해 싱크하는 ABC의 아이패드 앱이란 포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흥미로운 앱이다.

마이제네레이션은 도큐멘터리형식을 빌린 코미디드라마로 오늘 첫 방영을 시작하는데 아이패드앱을 통해 시청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셈이다. 특히 방송내용에 따라 자동적으로 앱의 내용을 갱신하는 것이 아니고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특수신호(사운드)를 이용해 앱과 싱크를 해서 시청자와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시작하자마자 앱을 작동시키고 Sync버튼을 눌렀더니 몇초간 “Listening”을 통해 TV프로그램과 동기화가 됐다. 그 다음부터는 TV프로그램의 진행에 맞춰 질문도 던지고 질문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고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면 관련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 캡처화면처럼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Brenda라는 새 인물이 나오면 팝업이 떠오르면서 인물소개가 나온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진로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2000년의 부시 vs 앨고어 대선이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시청자에게 “2000년 선거당시 당신의 기분은 어땠느냐”라는 질문이 나온다. 약 20~30초간의 시간안에 터치해서 답을 하면 된다.

그런다음 즉시 시청자들이 어떻게 답을 했는지가 실시간으로 %로 나타난다.

생각보다 아주 정확하게 TV프로그램과 싱크가 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1초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TV내용과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이런 기술이 앞으로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쓰일 수 있고 특히 퀴즈프로그램 등에 응용하면 아주 재미있겠다 싶었다.

다만 TV스크린과 아이패드에 시선이 분산되는 바람에 TV드라마 내용에 신경을 집중하기가 어려운 점이 흠이라면 흠일까. 어쨌든 재미있는 세상이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9월 23일 , 시간: 7:48 pm

모바일웹트랜드, iPad에 게시됨

Tagged with ,

5개의 답글

Subscribe to comments with RSS.

  1. 흥미로운 앱이군요 🙂
    ip-TV/intertNet TV로 향하는 또다른 방법일 듯 싶네요.

    말씀대로 드라마상에서는 집중도를 떨어트릴 수 있겠지만,
    스포츠 중계시에는 선수의 상세 프로필 정보와 감독의 전술등을
    제공하는 등 보다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미디어들도 하루빨리 적용했으면 합니다. !

    제노

    2010년 9월 23일 at 9:23 pm

  2. […] <Update1> >ABC’s My Generation 아이패드앱-TV드라마와 아이패드앱이 싱크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어서 여러 가지 활용법을 보여주네요.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서 TV프로그램과 동시간에 sync되면서 부가정보를 보여주고 같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음성인식으로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지만, 기존 방송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시청자와 sync하는 좋은 방법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너무 상업적으로 쓰이지만 않는다면 아주 훌륭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3. […] ABC 의 iPad 앱인 ABC’s My Generation Sync 앱에 대한 소개와 사용기는 @estima7 의 포스팅 및 @gemong1 의 포스팅을 […]

  4. […] 의 iPad 앱인 ABC’s My Generation Sync 앱에 대한 소개와 사용기는 @estima7 님의 포스팅 및 @DIGXTAL 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Follow @DIGXTAL@DIGXTAL  […]

  5. […] @estima7님께서 이 앱의 사용기를 올려주셨네요. (몇가지 안되는 미국이 부러운 점. 뭐든지 해볼 수 있는 […]


댓글 남기기